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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톱10을 아시나요???

연휴가 끝나고 밀린 일은 마치고 부랴부랴 본가로 향한다. 아이는 이미 하원 후 할머니 집에서 신나게 유튜브를 보고 있을테다. 더 늦기전에 어서 데려야와 다음날 등원전쟁을 안치룬다. 아이는 역시나 유튜브 삼매경이며 할머니 할아버지는 여느때와 같이 TV 삼매경이시다.

 

 

으잉??? 이게뭐야?? 가요톱10 오마주 프로그램인가??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수 김정민이 열창을 한다. 간만에 라이브로 노래를 들으니 내 초딩시절 추억이 돋는다. 점점 빠져든다. 어떤 프로그램이지??

 

프로그램 정보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10'의 무대를 10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

 

 아...그놈의 경연. 기존의 음악 경연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10대 요즘 애들과 한때 요즘 애들이었던 ‘前신세대’인 3040이 옛날 가요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이때! 

요즘 애들의 옛날 가요 도전기가 펼쳐진다! 10대부터 부모님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요즘 애들의 옛날 가요 쇼

 

이러면 조금 구미가 당긴다. 역시 사회 전반에 주 소비층은 30대 40대. 응답하라 시리즈가 통했던게 괜한게 아니다. 경제력이 있어 여유가 조금 생긴 옛 신세대에게 추억팔이를 하며 향수를 자극하는 뭐 그런 마케팅이겠지. 전교톱10 또한 그럴것이다. 이미 현재의 K-POP의 전형이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을 기점으로 자리를 잡혔을거다. 그때는 한 쪽 장르가 일방적인 인기를 얻는 시대가 아니었다.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 그룹, 형태 등 태동했던 마지막 아날로그 시대였다.

 

 이를 위해  진행자 선정도 잘했다. 이적과 김희철. 이적은 그 때 당시 활동했던 가수로써, 김희철은 그때 가요 소비자였던 입장으로 나이 및 경력을 잘 검토하여 선정한듯 하다.

뭐 사진을 이런걸 썼을까....
패닉3집은 명반이다.

10월2일(금) 첫방송으로 명절연휴가 파일럿 형식으로 홍보차 툭 던져놓듯 방영한듯 하다. 고정요일은 월요일! 그래서 오늘 바로 이어서 2화가 방송중인게다. 음....3일이나 지났는데, 연예기사면에서 하나도 보지 못한걸 보면 그닥 화제성에서 통한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매주 진행하기엔 컨셉의 한계가 있을듯하다. 뉴트로 유해에 편승한 프로그램 같지만? 시즌제로 계속 방영을 한다면??? 흥미롭게 지켜볼만한 프로그램인듯 하다.